中 훈풍에 코스피 27P↑…환율은 연중 최대폭 급락

中 훈풍에 코스피 27P↑…환율은 연중 최대폭 급락

입력 2010-06-21 00:00
업데이트 2010-06-21 09:0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중국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 순풍 역할을 하며 주식시장을 밀어올렸다.

 21일 코스피지수는 27.73포인트(1.62%) 오른 1,739.68을 기록했다.

 유럽의 재정불안 가능성이 수그러들고 중국 금융당국의 환율 변동폭 유연화 방침이 위안화 상승 가능성으로 인식되면서 코스피지수는 0.96% 상승세로 출발했다.

 다양한 업종과 종목들이 위안화 절상 수혜주로 지목되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뒤를 받치면서 지수는 오전 한대 1,741선을 넘기도 했지만 개인과 일부 기관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

 코스닥지수는 4.32포인트(0.87%) 오른 499.55로 개장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엇갈린 매매 속에 상승 탄력을 살리지 못하고 3.13포인트(0.63%) 오른 498.36에 머무르며 500선 탈환에 실패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들도 일제히 급등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2.43% 뛰며 단숨에 10,000선을 회복했고 대만 가권지수는 1.90%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는 각각 2.84%와 3.82%의 상승폭을 기록한 채 오전장을 마쳤고,중국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2.6%대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중국 위안화 상승이 원화가치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약 한달만에 가장 큰 폭으로 급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에 비해 28.60원 떨어진 1,174.00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