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오피니언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친구/신동호 입력 2011-06-04 00:00 업데이트 2011-06-04 00:30 글씨 크기 조절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 됩니다. 가 가 가 가 가 프린트 공유하기 공유 닫기 페이스북 네이버블로그 엑스 카카오톡 밴드 https://www.seoul.co.kr/news/editOpinion/2011/06/04/20110604026010 URL 복사 댓글 14 이미지 확대 닫기 이미지 확대 보기 못다 오른 산은 두렵다 여러 개의 모퉁이를 돌아아직 끝간 델 모르는 산은 두렵다초행인 산의 산문은 나무그늘조차 무겁고 버겁고산의 정상은 멀리 구름 속에 갇혀 보지 못하고내 인생의 앞길 또한 보지 못하고그저 고요하기만 한 산은, 혼자 오르는 산은두렵다 마치 혼자 길을 가는 어떤 인생처럼. 2011-06-04 2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