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전혀/윤성민
한 치 앞도 못 보고, 과거로도 돌아갈 수 없으니
바라는 것, 원하는 것, 되고 싶은 것
못 된다고 슬퍼하지는 말아요.
약한 자신의 존재를 수긍하고 받아들이고
향기로운 잠, 무통의 잠, 그리고 내리는 빗줄기 온전히 들으시고
마음의 평안, 육신의 짧은 안녕, 부족한 자신을
사랑하세요, 사랑하고 싶어요.
그러나 그러나 한 번만 살다가는 삶 속에서
바라는 것, 원하는 것, 되고 싶은 것
못 하고, 못 보고, 못 느끼고 이루지 못 한다는 것
받아들일 수 없어요, 전혀, 전혀.
2012-05-05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이게 다 북한 때문이야!” 작은 마을에 ‘기생충 감염’ 폭증한 이유 [월드픽]](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8/27/SSC_20260827165258_N2.jpg.webp)
![thumbnail - “친구가 해줬던 ‘20만원’ 돌반지…금값 올랐는데 똑같이 돌반지 줘야 하나요” [사연잇슈]](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1/08/SSC_20260108175416_N2.png.webp)
![thumbnail - “손주 보여다오”…매일 영상통화 거는 시아버지, 차단 경고에 “1분이 어렵냐”[사연잇슈]](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8/30/SSC_20260830082906_N2.jp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