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었다/강만수
반으로 접었다
내가 그에게 준 마음을
두 개의 접힌 선이 직각이 되게 또 반으로 접었다
한 번 더 또다시
한 번 더 더 접어나갔다
그런 식으로 오십 번 백번을 접고 또 접었다
기한은 정하지 않았다
그에게 시간은 무제한이다
그가 내게 돌아올 수만 있다면
접어놓을 수 있다
되돌아온다면 그에게 접었던 마음을 하나씩 펴보이리
2013-03-02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야해도 너무 야해” 나체에 주요부위만 가렸다…비난 쏟아진 유명 여배우 광고[월드픽]](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9/15/SSC_20260915072429_N2.jpg.webp)




![thumbnail - 신민아, 시댁 사랑 듬뿍 받네…김우빈 가족, 촬영장에 선물 보냈다 [포착]](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6/20/SSC_20260620082042_N2.pn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