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를 열다] 1964년 국산자동차 ‘신성호’ 전시회

[DB를 열다] 1964년 국산자동차 ‘신성호’ 전시회

입력 2013-04-22 00:00
수정 2013-04-2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950년대에 한국인의 손으로 만든 자동차로 ‘시발택시’와 ‘하동환버스’가 있었다. 미군이 남기고 간 폐차의 엔진을 이용하고 드럼통을 두드려 펴서 만든 차체를 얹은 차였다. 폐차를 활용한 것이기는 하지만 최초의 국산차로 불러도 좋을 듯하다. 시발택시를 밀어낸 것이 일본 닛산의 ‘블루버드’를 모델로 한 ‘새나라 자동차’다. 1962년 11월부터 블루버드의 부품을 수입해 조립해 만든 차로 1963년 5월까지 2700여대가 판매되고 단종됐다.

새나라에 자극받은 김창원 당시 신진자동차 사장은 국산 세단을 만들기로 작정했다. 그래서 군용 지프의 엔진과 변속기 차축을 이용하고 국산 타이어와 유리를 끼운 ‘신성호’라는 승용차가 나왔다. 김 사장은 당시 윤치영 시장의 도움으로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사진은 1964년 4월 23일 덕수궁이 바라다보이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전시회 모습이다.

그러나 신성호는 재생 부품을 사용한 데다 수공업 방식으로 만들어서 가격이 비싸고 고장이 잦아 새나라와는 경쟁이 되지 못했다. 겨우 318대를 만들고는 생산이 중단돼 버렸다. 그러나 우리 손으로 자동차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준 차였다. 이런 경험 덕분에 신진자동차는 1964년에 소형자동차제조 면허를 얻고 자금난에 빠져 있던 새나라자동차 공장을 인수하게 된다. 신진자동차는 이후 토요타와 제휴해 ‘코로나’ 자동차를 조립, 판매해 자동차 업계의 강자로 나서게 된다.

손성진 국장 sonsj@seoul.co.kr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이끄는 이민옥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동3)이 지난 18일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현장을 찾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법인설립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이 위원장은 축사를 맡아 자원봉사가 지닌 사회적 가치를 짚어보고 미래세대를 향한 적극적인 지원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 성장의 힘, 자원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펼쳐졌다. 현장에는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교육청과 대학, 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자리를 채워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봉사학습 및 서울동행 청년 봉사의 사회적 성과를 기반으로 한 서울형 자원봉사 정책 제시 ▲교육청·대학·기업 등 영역별 협력을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도출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제에서는 이선미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왜 지금, 미래세대에게 봉사 경험인가”를 주제로 자원봉사의 교육적 의미와 사회적 가치를 분석했고, 김자옥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팀장이 “배움과 성장을 잇는 서울형 미래세대 자원봉사”를 주제로 서울형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진경 광운대 교수를
thumbnail -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2013-04-22 3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