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정환의 ‘공항 패션’이 도마에 올랐다. 용서를 비는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옷차림이라는 지적이다.
신정환은 지난해 9월 해외 원정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킨 뒤 해외에 계속 머물렀다. 이후 마카오·네팔 등을 전전하다가 19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다리를 절룩거리며 나타난 신정환은 “실망시켜 죄송하다.”며 “벌을 받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사죄하러 온 사람이 명품으로 휘감았냐.”며 그의 차림새를 지적했다. 이날 신정환은 검은색 패딩 점퍼에 청바지를 입고, 흰색 비니(모자)를 썼다. 네티즌에 따르면 그의 옷차림은 수백만원대 고가 제품으로 추정된다.
네티즌들은 “저 점퍼는 ‘패딩계의 샤넬’로 불리는 몽클레르 제품으로 200만원 정도 나간다.”며 “청바지도 최소 수십만원짜리 ‘디스퀘어드’ 제품이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