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검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송씨는 최근 누리꾼 41명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송씨는 고소장에서 이들이 2008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포털 게시판 등 인터넷 공간에서 ‘송씨가 모 정치인과 스폰서 관계이며 경제적 이익을 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퍼뜨려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이 사건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넘겼다.
경찰은 고소인 측부터 조사한 뒤 인터넷 게시물 등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송씨는 지난해 10월 자신이 출연한 영화 ‘오늘’ 개봉 당시 이 같은 루머가 도는 것과 관련,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상한 스폰서 얘기가 터져 나와 황당하다”며 “(스폰서로 거론된) 그분은 또 얼마나 황당했겠냐”라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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