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는 비틀스 이후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끌며 ‘브릿 팝’의 중흥을 주도했다. 노엘 갤러거와 리엄 갤러거 형제를 주축으로 결성된 이 밴드에서 노엘은 특히 보컬이자 기타리스트이며 곡 대부분을 작사·작곡하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비틀스의 거의 모든 음반의 프로듀싱을 담당한 거장 프로듀서 조지 마틴은 노엘 갤러거를 “그의 세대에서 가장 뛰어난 작곡가”라고 극찬한 바 있다.
동생인 리엄과 불화를 빚은 노엘은 2009년 밴드를 탈퇴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오아시스가 공식 해체된 뒤 그는 작년 10월 솔로 데뷔 앨범 ‘노엘 갤러거스 하이 플라잉 버즈(Noel Gallagher’s High Flying Birds)’를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노엘은 오아시스 시절 2006년과 2009년 내한 공연, 2009년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참여로 세 차례 한국을 방문했다. 솔로로 한국에 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새 앨범의 수록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국내에도 상당한 오아시스의 팬들은 지난해 리엄 갤러거를 주축으로 새로 결성된 ‘비디 아이’가 다녀간 데 이어 노엘까지 한국을 찾는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흥분하고 있다.
전석 9만9천 원. 티켓 문의는 인터파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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