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br>연합뉴스
배우 구혜선이 화가의 자격으로 홍콩 현대미술 무대를 밟는다.

구혜선은 오는 5월 24일부터 나흘간 홍콩 엑셀시어 호텔에서 열리는 ‘홍콩 컨템포러리 13’에서 ‘두 도시 이야기’(Tales of the Two Cities)라는 주제로 열리는 특별전에 참여한다.

서울과 홍콩 두 도시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을 선보일 이번 전시에서 구혜선은 홍콩 거부의 딸 지지 차오(趙式芝)와 각각 서울과 홍콩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지지 차오의 아버지이자 홍콩의 부동산 재벌인 세실 차오(趙世曾)는 동성애자인 딸의 마음을 사로잡는 남성에게 5억홍콩달러(약 700억원)의 포상금을 내걸어 화제를 모았다.

구혜선은 전시에서 서울에 사는 예술가로서 자신의 감수성을 화폭에 담은 작품을 전시하고 지지 차오는 홍콩 여성의 시선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아트페어 ‘홍콩 컨템포러리 13’은 아트바젤 홍콩, 크리스티 옥션과 함께 홍콩의 5월 미술주간의 대표적인 미술 행사다.

연합뉴스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