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가수 고 현미의 빈소를 찾은 배우 한상진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뉴스1
7일 오전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가수 고 현미의 빈소를 찾은 배우 한상진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뉴스1
해외 촬영 도중 갑작스러운 비보를 듣고 급히 귀국한 배우 한상진이 눈물을 쏟아냈다.

한상진은 7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가수 고(故) 현미(김명선)의 빈소를 찾았다.

그는 촬영차 미국에 머물던 중 이모인 현미의 부고를 접하고 곧장 귀국길에 올랐다. 한국으로 들어오는 직항 비행기 표를 구하지 못해 귀국하는 데 시간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예고도 없이 세상을 떠난 탓에 장례식장에서 이모의 사진을 마주하게 된 한상진은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현미의 첫째 아들 가수 이영곤과 부둥켜안고 엉엉 울며 슬픔을 토해내는가 하면 어머니를 잃은 그의 손을 꼭 붙잡기도 했다.

지난 4일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현미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장례는 미국에 머물던 두 아들이 귀국하면서 7일 오전 10시부터 치러지고 있다.

오는 11일까지 5일간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엄수될 예정이며, 장례위원장은 대한가수협회 감사인 서수남이 맡는다. 발인은 11일 오전 10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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