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결혼 26년차 이봉원이 미래 사윗감의 조건을 공개한다.
코미디언 이봉원
코미디언 이봉원
17일 방송되는 SBS ‘백년손님’에는 코미디언 박미선의 남편 이봉원(56)이 출연한다.

이봉원은 지난해 ‘백년손님’에 출연해 1등 문제 남편의 모습을 보여줘 화제가 됐다.

이날 MC 김원희는 “딸이 있는 이봉원 씨도 언젠가 장인어른이 될텐데, 본인 같은 사위를 데려오면 어떨 것 같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봉원은 “괜찮다. 나 정도면 베스트 아니냐”고 답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김원희는 “사위가 ‘안나푸르나 가기 전날 아내에게 통보’, ‘고가의 등산장비 가격 속이기’를 해도 괜찮냐”고 다시 물었고, 그럼에도 이봉원은 “그럴 수도 있다”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듣던 성대현이 “사위 빚이 10억 원이라면?”이라며 거들자, 이봉원은 “걔가 누군데 그래!”라며 버럭했다.

앞서 이봉원은 방송을 통해 10억 여원의 빚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봉원이 밝히는 사위의 조건은 이날 오후 6시 20분 ‘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방송에는 천하장사 사위 이만기와 장모 최위득, 나르샤 남편 황태경과 장모 방원자, 그리고 후포리 남서방과 장인 최윤탁, 장모 이춘자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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