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뉴스메이커]

[미리보는 뉴스메이커]

입력 2010-03-08 00:00
업데이트 2010-03-08 01:5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시험대 오르는 칠레 새 대통령

세바스티안 피녜라(61) 칠레 대통령 당선자는 오는 11일 대통령으로 신분이 바뀐다. 취임식은 ‘축하’를 위한 자리라기보다는 칠레 재건의 시작점이다. 피녜라는 이날 100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매년 6% 성장을 골자로 한 대선 공약 대신 대지진으로 위기에 처한 칠레 살리기에 중점을 둔 새로운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억만장자 혹은 ‘칠레판 베를루스코니’라는 수식어에서 벗어나 칠레를 다시 일으킨 대통령으로 남기 위해서는 취임 ‘밀월 기간’도 잊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칠레 국민들이 지켜본다는 얘기다. 하지만 그의 임기 시작이 반드시 어렵기만 한 것은 아니다. 위기 상황에서 야당은 ‘발목 잡기’를 시도하기 어렵고, 피녜라를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들 사이에서 조차 “일단 기회를 주자.”라는 정서가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2010-03-08 18면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