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진 한국인 유학생 심모(29)씨가 러시아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외교통상부 당국자가 8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지 총영사가 수술한 의사와 면담에서 들은 얘기를 전달해 왔다“면서 ”현재로서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워낙 많은 양의 수혈이 이뤄져 과다 수혈로 인한 부작용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현재 이윤호 주러시아 대사가 병원장과 면담을 하고 있으며 대사관에서 계속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스크바 국립 영화대학교(브기크) 3학년에 재학 중인 심씨는 앞서 지난 7일 오후 5시께(현지시각) 모스크바 남서쪽 신흥 주거지역에서 복면을 쓴 괴한에게 흉기로 찔려 인근 시립31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은 뒤 수술을 받았다.
연합뉴스
7일 오후 5시께 모스크바시 남쪽 유고자빠드나야 한 상가 건물 앞에서 한국인 유학생 심모(29)씨가 괴한이 휘드른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졌다. 사진은 사건 현장으로 주변이 매우 어둡다.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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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지 총영사가 수술한 의사와 면담에서 들은 얘기를 전달해 왔다“면서 ”현재로서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워낙 많은 양의 수혈이 이뤄져 과다 수혈로 인한 부작용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현재 이윤호 주러시아 대사가 병원장과 면담을 하고 있으며 대사관에서 계속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스크바 국립 영화대학교(브기크) 3학년에 재학 중인 심씨는 앞서 지난 7일 오후 5시께(현지시각) 모스크바 남서쪽 신흥 주거지역에서 복면을 쓴 괴한에게 흉기로 찔려 인근 시립31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은 뒤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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