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우스 급발진사고 2건 신고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일본 도요타자동차의 대규모 리콜사태 파장이 좀처럼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내가 프리우스 급발진 피해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프리우스 2008년형을 운전하던 중 급발진 사고를 겪은 제임스 사이크스가 9일(현지시간) 엘케이존의 도요타대리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엘케이존 AP 특약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프리우스 2008년형을 운전하던 중 급발진 사고를 겪은 제임스 사이크스가 9일(현지시간) 엘케이존의 도요타대리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엘케이존 AP 특약
도요타는 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판매된 2000~2003년형 툰드라 픽업트럭 전 차량에 대해 추가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또 리콜대상인 프리우스와 관련된 급발진 사고가 2건이나 신고돼 미 교통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도요타는 프레임 부식으로 스페어 타이어나 연료탱크가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미국에서 판매된 2000~2003년형 툰드라 전량에 대해 리콜을 발표했다.겨울철 제설제에 포함된 나트륨 성분으로 인해 차체 부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달 프리우스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차량 50만대에 대해 브레이크 시스템 이상 문제로 리콜이 진행 중인 가운데 8일과 9일 계속해서 프리우스와 관련된 급발진 사고가 발생,미국 안전당국과 도요타가 각각 조사에 나섰다.
kmkim@seoul.co.kr
2010-03-11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