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해킹한 프랑스인을 체포했다고 프랑스 경찰 소식통이 24일 밝혔다. ‘해커 크롤’이란 가명을 사용,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트위터를 공격했던 범인은 25세의 무직으로 중부 프랑스의 퓌드돔 지역에서 붙잡혔다. 프랑스 경찰과 미 연방수사국(FB I)은 수개월 동안 공조수사를 벌였다. 범인은 페이스북과 구글의 이메일 계정도 공격했으나 해킹을 통해 금전적 이득을 얻으려 하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2010-03-26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