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할머니 정말 157세라고?

인도네시아 할머니 정말 157세라고?

입력 2010-06-08 00:00
업데이트 2010-06-0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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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 2억4천만명으로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의 남수마트라 한 마을에서 올해 나이가 157세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인구조사 관계자들은 1853년에 태어났다고 하는 투리나라는 이름의 이 할머니의 주장을 믿는다고 말한다.통계국의 조니 사르디요노는 7일 “할머니 나이를 증명할 확실한 자료는 없지만 할머니의 진술이나 할머니의 수양딸 나이가 108세인 점 등으로 판단하건대 의심하기 어렵다”고 7일 밝혔다.

 지금까지 120살 이상 산 것으로 입증된 최고령 생존자는 122세의 나이로 지난 1997년에 숨진 프랑스 여성 쟌느 칼망이다.

 놀라운 것은 투리나 할머니는 여전히 집 주변을 돌아다니며 일하고 있고,정향으로 만든 인도네시아 담배인 크레텍을 평생 피워왔다는 사실이라고 사르디요노는 말했다.

 “그 나이에도 투리나 할머니는 믿을 수 없는 기억력과 좋은 시력을 갖고 있고 청력에도 문제가 없으며 네덜란드어도 매우 유창하게 구사한다”는 것.인도네시아는 1945년 독립할 때까지 수백년간 네덜란드 식민지였다.

 투리나의 신분 증명서류가 없는 이유는 지난 1965년 일어난 공산당 쿠데타설에 연루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모두 불태워버렸기 때문이라고 사르디요노는 전했다.

 자카르타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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