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日 관방장관에 에다노 유키오 임명

日 관방장관에 에다노 유키오 임명

입력 2011-01-14 00:00
업데이트 2011-01-14 00:2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간총리 14일 개각 단행

일본의 간 나오토 총리가 야권이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센고쿠 요시토 관방장관을 경질하고 후임에 에다노 유키오 민주당 간사장 대리를 임명하는 개각을 14일 단행한다. 에다노 간사장 대리는 지난해 6월 간 내각 출범때 민주당 간사장을 맡았으나 7월 참의원 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 간사장 대리를 맡았었다. 센고쿠 관방장관과 함께 정권 내에서 반(反) 오자와의 핵심이다.

간 내각의 2인자인 센고쿠 장관은 지난해 9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서 순시선과 중국 어선이 충돌한 사건 당시 유엔총회에 참석 중이던 간 총리를 대신해 선장을 풀어주는 등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그동안 야당으로부터 사퇴압력을 받아 왔다. 참의원에서는 문책결의안까지 통과된 상황이다. 야당은 센고쿠 장관과 마부치 스미오 국토교통상을 교체하지 않으면 이달 말 열리는 정기국회에서 예산안과 법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겠다며 간 총리를 압박해 왔다.

간 총리는 최근 연립을 타진했다가 무산된 ‘일어나라 일본당’의 요사노 가오루 공동대표를 후생노동상 또는 세제개혁이나 사회보장을 담당하는 특명상, 총리 보좌관 등으로 기용하기로 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2011-01-14 18면
많이 본 뉴스
내가 바라는 국무총리는?
차기 국무총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뜨겁습니다. 차기 국무총리는 어떤 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에게 쓴 소리 할 수 있는 인물
정치적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물
행정적으로 가장 유능한 인물
국가 혁신을 이끌 젊은 인물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