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프리카 케냐에서 불법으로 제조된 술을 마시고 10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일간 데일리 네이션 인터넷판이 11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수도 나이로비 외곽 키암부 지역의 바에서 술을 마시고 난 후 시력을 잃고 복통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 도중 숨졌다.
주민들은 여성 2명을 포함한 이들이 인근 바나나 타운에 위치한 두 곳의 바에서 1/2 리터에 20 케냐 실링(한화 260원) 하는 불법 밀주를 마셨다고 전했다.
현지 행정관리인 새뮤얼 무킨디아는 “아직 정식 보고된 내용이 없어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정식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지 주민들은 숨진 사람들이 밀주를 마신 것으로 알려진 두 바를 찾아가 거세게 항의하며 “경찰이 불법 밀주를 적극 단속하지 않으면 범법자들을 우리 손으로 단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케냐에서는 ‘창아’로 불리는 불법 밀주를 마시고 사망하는 사건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문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수도 나이로비 외곽 키암부 지역의 바에서 술을 마시고 난 후 시력을 잃고 복통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 도중 숨졌다.
주민들은 여성 2명을 포함한 이들이 인근 바나나 타운에 위치한 두 곳의 바에서 1/2 리터에 20 케냐 실링(한화 260원) 하는 불법 밀주를 마셨다고 전했다.
현지 행정관리인 새뮤얼 무킨디아는 “아직 정식 보고된 내용이 없어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정식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지 주민들은 숨진 사람들이 밀주를 마신 것으로 알려진 두 바를 찾아가 거세게 항의하며 “경찰이 불법 밀주를 적극 단속하지 않으면 범법자들을 우리 손으로 단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케냐에서는 ‘창아’로 불리는 불법 밀주를 마시고 사망하는 사건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