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군의 장거리 전략폭격기인 B-52가 다음주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 주코프스키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항공우주쇼 ‘MAKS-2011’에 참가하기 위해 13일 현지에 도착했다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
B-52는 이날 오전 11시 45분(현지시간)께 모스크바에서 동남쪽으로 25km 정도 떨어진 주코프스키 지역의 그로모프 비행장에 착륙했다.
미소 냉전 시절인 1950년대 소련에 대한 핵 공격을 목적으로 개발된 B-52는 지금도 여전히 미 공군의 주력 전략 폭격기로 남아있으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다양한 군사작전에 참여하고 있다.
B-52에 앞서 미국 전투기 F-15 3대, F-16 2대, C-130 허큘리스 수송기 등도 주코프스키에 도착했다.
오는 16~21일 열릴 MAKS-2011에는 러시아 측에서도 핵탄두 수송용 장거리 전략폭격기인 투폴레프(Tu)-95와 초음속 전략폭격기 Tu-160, 일류신(Il)-76 수송기, IL-76 공중급유기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밖에 러시아가 미국의 첨단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에 필적할 5세대 전투기로 개발하고 있는 PAK-FA(차세대 일선 전투기) T-50 시험 모델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바주(州) 교통장관으로 항공우주쇼 조직위원장인 표트르 카치프는 “러시아 MAKS는 프랑스 르 부르제 국제에어쇼보다 규모가 더 크다”며 “올해는 지난 2009년 방문객(55만 명)보다 더 많은 사상 최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MAKS는 르 부르제 에어쇼와 마찬가지로 2년마다 한 번씩 열린다.
연합뉴스
B-52는 이날 오전 11시 45분(현지시간)께 모스크바에서 동남쪽으로 25km 정도 떨어진 주코프스키 지역의 그로모프 비행장에 착륙했다.
미소 냉전 시절인 1950년대 소련에 대한 핵 공격을 목적으로 개발된 B-52는 지금도 여전히 미 공군의 주력 전략 폭격기로 남아있으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다양한 군사작전에 참여하고 있다.
B-52에 앞서 미국 전투기 F-15 3대, F-16 2대, C-130 허큘리스 수송기 등도 주코프스키에 도착했다.
오는 16~21일 열릴 MAKS-2011에는 러시아 측에서도 핵탄두 수송용 장거리 전략폭격기인 투폴레프(Tu)-95와 초음속 전략폭격기 Tu-160, 일류신(Il)-76 수송기, IL-76 공중급유기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밖에 러시아가 미국의 첨단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에 필적할 5세대 전투기로 개발하고 있는 PAK-FA(차세대 일선 전투기) T-50 시험 모델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바주(州) 교통장관으로 항공우주쇼 조직위원장인 표트르 카치프는 “러시아 MAKS는 프랑스 르 부르제 국제에어쇼보다 규모가 더 크다”며 “올해는 지난 2009년 방문객(55만 명)보다 더 많은 사상 최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MAKS는 르 부르제 에어쇼와 마찬가지로 2년마다 한 번씩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