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후계자 이미 결정 시사

버핏, 후계자 이미 결정 시사

입력 2011-08-17 00:00
업데이트 2011-08-17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워런 버핏 미국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자신의 후계자가 이미 결정됐음을 시사했다.

버핏은 15일(현지시간) PBS방송의 ‘찰리 로즈’쇼에 출연한 자리에서 후계자 문제와 관련, “여러 명이 있지만, 그들 모두가 동의하는 것은 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후계자를 거명하지는 않았다. 다만 “내가 오늘 밤 죽는다면, 내일 아침에 이사회가 나의 후계자를 발표하는데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새로운 투자책임자로 임명된 토드 콤스가 언젠가 전체 회사를 이끌 수 있음을 지난해 시사한 바 있다.

올해 40세인 콤스는 미 업계에 널리 알려지지는 않은 인물. 버크셔 해서웨이 투자책임자로 임명되기 전 5년간 캐슬포인트캐피털 매니지먼트를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버핏의 후계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던 데이비드 소콜은 내부자 거래문제로 지난 3월 회사를 떠났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