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삼림지역에 추락한 볼리비아 소형 항공기의 탑승자 1명이 60여 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9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6일 아마존 삼림에 추락한 소형 항공기 탑승자 9명 가운데 한 명인 미노르 비달 우에르타(35)가 부상한 상태로 이날 오전 구조대에 발견됐다.
비달은 항공기가 추락할 당시 잔해 사이에 끼어 간신히 목숨을 건졌으며, 자신의 소변과 아마존 숲 속의 웅덩이에 고인 물을 마시며 생명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리비아 정부는 이틀간의 수색 끝에 전날 항공기 잔해를 찾아내고 나서 탑승자 9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었다.
세실리아 차콘 볼리비아 국방장관은 “비달이 구조된 것은 기적 같은 일이며,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도 그의 생환을 축하했다”고 말했다. 나머지 8명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일 항공기는 동부 산타크루스 시를 떠나 수도 라파스에서 북동쪽으로 500㎞ 떨어진 북부 베니 주의 주도(州都) 트리니다드로 가던 중이었다.
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6일 아마존 삼림에 추락한 소형 항공기 탑승자 9명 가운데 한 명인 미노르 비달 우에르타(35)가 부상한 상태로 이날 오전 구조대에 발견됐다.
비달은 항공기가 추락할 당시 잔해 사이에 끼어 간신히 목숨을 건졌으며, 자신의 소변과 아마존 숲 속의 웅덩이에 고인 물을 마시며 생명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리비아 정부는 이틀간의 수색 끝에 전날 항공기 잔해를 찾아내고 나서 탑승자 9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었다.
세실리아 차콘 볼리비아 국방장관은 “비달이 구조된 것은 기적 같은 일이며,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도 그의 생환을 축하했다”고 말했다. 나머지 8명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일 항공기는 동부 산타크루스 시를 떠나 수도 라파스에서 북동쪽으로 500㎞ 떨어진 북부 베니 주의 주도(州都) 트리니다드로 가던 중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