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의원 “카다피는 위대한 지도자” 애도

EU의원 “카다피는 위대한 지도자” 애도

입력 2011-10-21 00:00
수정 2011-10-21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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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혁명가..영광스러운 최후”



유럽의회의 한 의원이 20일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가 사망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카다피는 위대한 지도자이자 진정한 혁명가였다”고 애도를 표명했다,

이탈리아 극우 정당 출신인 마리오 보르게지오 의원은 “끝까지 남은 충성파들에 둘러 싸여 전투하다 사망한 카다피의 최후는 의심할 나위 없이 영광스러운 죽음”이라고 말했다.

보르게지오 의원은 “카다피는 위대한 지도자였다”면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다국적 석유업체들의 총검의 위력 덕분에 승리한 새 리비아 지도부와 혼동해서는 안되는 진정한 혁명가였다”고 평했다.

그는 자신이 그동안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이탈리아 정부가 카다피와 밀월관계를 유지해 온 것을 비판해 온 몇 안되는 이탈리아 정치인 중 한 사람이었음을 상기시켰다.

그는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다피가 ‘알라의 템플라(성전 기사단)’로서 기사(驥士)가 받는 존경을 받을 만하다고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연립정부에 참여 중인 극우 정당 북부연맹(NL) 소속인 보르게지오 의원은 그동안 강경한 반(反)이민ㆍ이슬람 발언을 해온 인물이다.

그는 지난 7월 노르웨이 극우주의자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의 학살 사건 당시 방송 인터뷰에서 브레이비크의 주장에 대해 “폭력 부분을 빼면 일부는 훌륭하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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