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네콩티 포도주 1상자 9억3천만원에 낙찰

로마네콩티 포도주 1상자 9억3천만원에 낙찰

입력 2011-12-12 00:00
업데이트 2011-12-1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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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매서 올해 최고가 기록

홍콩에서 열린 포도주 경매에서 프랑스산 희귀 와인 55병들이 한 상자가 올해 포도주 경매로는 최고가인 81만3천달러(약 9억3천139만원)에 낙찰됐다고 포도주 경매 전문회사인 애커 머렐 앤 콘디트(Ackr Merrall and Condit)는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8일과 10일 이틀간 열린 이번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포도주 한 상자는 1952년~1957년산 ‘DRC 로마네 콩티’로, 경매 회사는 이 제품이 전화로 입찰에 참여한 익명의 중국인 고객의 손에 돌아갔다고 전했다.

이번 경매를 통해 909만 달러(약 104억1천260만원)어치가 팔리면서 애커 머렐 앤 콘디트는 올해 홍콩 경매 시장에서만 총 6천900만달러(약 790억원)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홍콩은 2008년 2월 포도주에 부과되는 주류세를 전면 폐지하면서 포도주 경매의 중심으로 부상했다.

작년 홍콩의 포도주 경매 시장 규모는 뉴욕과 런던의 매출을 합친 것보다 컸으며 이는 중국 본토의 부호들의 포도주 사랑에 힘입은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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