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 생간에서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장출혈성 대장균인 O157이 발견돼 일본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장출혈성 대장균은 독성이 강해 사망할 위험도 있어 후생노동성은 음식점 등에서 생간 제공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후생노동성이 도쿄와 오사카 등 16개 자치단체의 식육위생검사소 등에 의뢰해 8월부터 9월까지 식육 처리된 소 약 150마리의 생간을 조사한 결과 2마리의 간에서 O157을 발견했다. O157이 간의 내부에서 확인됐기 때문에 요리할 때 간의 표면뿐 아니라 내부를 섭씨 75도 이상으로 1분 이상 가열하지 않을 경우 식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후생노동성이 도쿄와 오사카 등 16개 자치단체의 식육위생검사소 등에 의뢰해 8월부터 9월까지 식육 처리된 소 약 150마리의 생간을 조사한 결과 2마리의 간에서 O157을 발견했다. O157이 간의 내부에서 확인됐기 때문에 요리할 때 간의 표면뿐 아니라 내부를 섭씨 75도 이상으로 1분 이상 가열하지 않을 경우 식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2011-12-16 2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