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우디에 F15 대량 판매… 이란 압박

美, 사우디에 F15 대량 판매… 이란 압박

입력 2011-12-31 00:00
수정 2011-12-3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투기 84대·탄약 등 35조원 규모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최신예 F15 전투기 84대를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기존 F15전투기 70대의 성능 개선과 탄약·부품·훈련·유지 비용 등을 포함해 총 294억 달러(약 35조 2800억원) 규모다. 신형 전투기 인도는 2015년 초부터 이뤄진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부대변인은 “신형 전투기 판매로 양국 관계가 강화되고, 사우디의 방위력 증강으로 지역 안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앤드루 샤피로 미 국무부 차관보는 “일자리 5만개 창출과 연간 35억 달러의 경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미 정부가 의회의 승인을 받은 600억 달러 무기 판매 계약의 일부다. 미 정부는 향후 10~15년간 사우디에 전투기를 비롯해 헬기와 미사일, 레이더 경보시스템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 등은 양국이 지난 24일 체결한 계약을 미국이 뒤늦게 발표한 배경을 두고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이란을 압박하기 위한 경고의 메시지로 파악하고 있다.

사피로 차관보는 “이번 계약은 오랫동안 진행돼 온 것으로 최근 이란 사태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지만 “현재 중동 지역에는 수많은 위협이 있고, 이런 위협 중 하나가 이란이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언급해 연관성을 전면 부인하지는 않았다.

한편 미 해군 제5함대는 이란의 봉쇄 위협 속에서도 27일 군함 2대가 통상적인 일정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이날 밝혔다. 두 전함은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제벨알리항에 정박했다 호르무즈를 통과해 아라비아해로 빠져나갔다. 당시 이란 해군은 이 해역에서 군사훈련 중이었지만 마찰은 없었다. 앞서 이란은 국제사회가 석유 금수 제재를 단행한다면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대응할 것이라고 수차례 경고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2011-12-31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