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살 빼려면 음식에 포인트 매겨라”<美誌>

“쉽게 살 빼려면 음식에 포인트 매겨라”<美誌>

입력 2012-01-05 00:00
수정 2012-01-0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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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료 전문가들이 꼽은 가장 쉬운 다이어트법으로 ‘웨이트 와처스(Weight Watchers)’법이 선정됐다.

미 시사주간지 ‘유에스뉴스앤월드리포트’(이하 US뉴스)가 의료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된 패널의 의견을 바탕으로 5일(현지시간) 발표한 ‘베스트 다이어트’에서 웨이트 와처스법이 실천하기 가장 쉬운 다이어트법으로 뽑혔다.

웨이트 와처스법은 평상시 자주 먹는 음식에 대해 칼로리, 지방, 섬유질, 단백질 등을 중심으로 포인트를 매긴 다음 참여자의 키, 몸무게, 성별 등을 기준으로 하루에 넘지 말아야 할 음식 포인트를 책정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자신에게 할당된 일일 음식 포인트를 넘지 않는 범위 안에서라면 음식의 종류, 식사 시간 등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대로 식사할 수 있기 때문에 “현실적이면서도 유연성이 높은 다이어트법”이라고 평가했다.

이밖에 저칼로리 식단을 집으로 배달해주는 맞춤형 다이어트 컨설팅업체 ‘제니크레그’를 이용하거나 생선, 채소, 과일 중심으로 식단을 짜는 ‘지중해식 다이어트’도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최고의 다이어트법은 무엇일까.

US뉴스는 고혈압 환자들이 주로 실천하는 이른바 ‘DASH 다이어트’가 영양, 건강상 리스크, 효과 등을 고려할 때 가장 바람직한 다이어트법이라고 전했다.

DASH 다이어트 식단은 주로 곡물, 과일, 채소로 이뤄져 있어 염분과 지방은 낮은 반면에 섬유질과 포타슘, 칼슘, 마그네슘은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다.

DASH 다이어트에 이어 ‘생활개선 요법’(TLC·therapeutic lifestyle change)이 최고의 다이어트 2위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생활양식을 개선하는 TLC 다이어트가 미 국립보건원(NIH)이 개발한 것이어서 영양 섭취 및 건강상으로 ‘견고한 방법’일뿐만 아니라 심혈관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이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밖에 ‘채식주의 다이어트’, 전반적으로 지방 섭취를 극소화하는 ‘오니시(Ornish) 다이어트’, 식사량은 그대로 유지하되 저칼로리 음식 위주로 먹는 ‘부피 다이어트’ 등도 베스트 다이어트법으로 선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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