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일본공수(ANA) 여객기의 아찔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6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5분께 일본 센다이(仙台) 공항에서 ANA A320기(731편)가 일단 착륙을 시도했다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재상승했고, 이 과정에서 기체 뒤쪽이 활주로에 부딪혔다.
이 때문에 객실의 공기압을 유지하는 압력 격벽의 금속제 프레임이 손상됐고, 기체에는 길이 2.5m, 폭 50㎝의 흔적이 남았다. 승객과 승무원 166명 중 부상자는 없었다.
여객기는 예정보다 16분 늦게 착륙했고, 센다이발 오사카행 회항 편이 취소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남성 기장(46)은 사고 당시 승객들에게 “풍향이 급변했기 때문에 다시 착륙하겠다”고 알렸지만 회사 조사에선 “착륙 지점이 좀 더 앞쪽인 것 같아 다시 착륙을 시도했다”고 말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전했다.
센다이공항에 따르면 사고 당시 풍속은 초당 1m로 약했고, 풍향은 일정하지 않았다.
일본 국토교통성 산하 운수안전위원회는 조사관 3명을 센다이에 파견해 경찰과 함께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9월6일 오후 10시50분께에는 오키나와 나하(那覇)공항을 떠나 도쿄 하네다(羽田)공항으로 향하던 ANA 140편 여객기(보잉 737-700)가 갑자기 1천900m 급강하하면서 잠시 거의 뒤집힌 상태로 배면 비행을 한 일도 있었다.
당시 사고는 기장이 화장실에 간 사이에 부조종사가 기수의 방향키를 잘못 작동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6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5분께 일본 센다이(仙台) 공항에서 ANA A320기(731편)가 일단 착륙을 시도했다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재상승했고, 이 과정에서 기체 뒤쪽이 활주로에 부딪혔다.
이 때문에 객실의 공기압을 유지하는 압력 격벽의 금속제 프레임이 손상됐고, 기체에는 길이 2.5m, 폭 50㎝의 흔적이 남았다. 승객과 승무원 166명 중 부상자는 없었다.
여객기는 예정보다 16분 늦게 착륙했고, 센다이발 오사카행 회항 편이 취소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남성 기장(46)은 사고 당시 승객들에게 “풍향이 급변했기 때문에 다시 착륙하겠다”고 알렸지만 회사 조사에선 “착륙 지점이 좀 더 앞쪽인 것 같아 다시 착륙을 시도했다”고 말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전했다.
센다이공항에 따르면 사고 당시 풍속은 초당 1m로 약했고, 풍향은 일정하지 않았다.
일본 국토교통성 산하 운수안전위원회는 조사관 3명을 센다이에 파견해 경찰과 함께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9월6일 오후 10시50분께에는 오키나와 나하(那覇)공항을 떠나 도쿄 하네다(羽田)공항으로 향하던 ANA 140편 여객기(보잉 737-700)가 갑자기 1천900m 급강하하면서 잠시 거의 뒤집힌 상태로 배면 비행을 한 일도 있었다.
당시 사고는 기장이 화장실에 간 사이에 부조종사가 기수의 방향키를 잘못 작동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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