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폭력단이 동료 쏜 듯
일본 수도권인 지바(千葉)현의 한 레스토랑에서 권총 저격 사건이 일어나 60대 남성 1명이 숨졌다.13일 오전 10시5분께 지바현 도가네(東金)시의 패밀리레스토랑 ‘데니스(Denny’s) 도가네 우회로점’에서 60대 전후의 남자 손님이 오른쪽 가슴에 권총 저격을 당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후 2시50분께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발포 당시 가게 안에는 피해자 외에도 손님 10여명이 있었지만, 다른 부상자는 없었다.
한자리에 앉아서 식사하던 여러 명 중 한명이 총을 쏜 것으로 추정된다. 권총을 쏜 사람은 총을 든 채로 차를 타고 달아났다.
권총을 쏜 사람이나 맞은 사람은 둘 다 60대 전후의 폭력단 관계자로 추정된다.
현장은 JR도가네역에서 남동쪽으로 약 600m 떨어진 가게로 도가네 시 중심지에 있다.
사고 직후 주변 학교들은 학생들을 한동안 교실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등 공포에 떨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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