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익장? 생고집? 고령의 글로벌 재계 거물들

노익장? 생고집? 고령의 글로벌 재계 거물들

입력 2012-05-03 00:00
수정 2012-05-03 00: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연륜을 내세운 노익장인가, 고집불통 노욕인가.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81) 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이 불법 도청 사건과 관련해 영국 의회로부터 ‘글로벌 기업을 이끌기에 부적합하다.’는 이례적인 비판을 받은 것을 계기로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 인터넷판이 1일(현지시간)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경영 일선에서 뛰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가 5인을 소개했다.

이미지 확대
마카오의 카지노 황제로 불리는 스탠리 호 마카오관광오락공사(STDM) 회장은 올해 90세의 나이에도 아랑곳없이 현역을 고집하고 있다. 2002년 외국계 진입 허용 이전까지 마카오의 도박 산업을 독점하다시피 했고 지금도 마카오 도박 수입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몇년간은 가족 간 분쟁으로 시끄러웠다. 4명의 부인과 17명의 자식들이 31억 달러(약 3조 5000억원)의 재산 분배를 놓고 이전투구를 벌였다.

세계 최대 과일회사 돌(Dole)의 데이비드 머독(89) 회장도 그에 못지않은 ‘원로 현역’이다. 1985년 돌을 인수해 세계적인 업체로 키워낸 그는 125세까지 장수하는 것을 목표로 저열량 위주의 과일 야채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 유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세계적인 가구 회사 이케아(IKEA)의 창업자 잉그바르 캄프라드(86)는 이케아 본부가 있는 네덜란드의 은퇴법에 따라 1999년 서류상으로는 경영 일선에서 손을 뗐지만 실제로는 가구 디자인 하나하나까지 직접 챙긴다. 재산 규모 425억 달러로 세계 부자순위 4위이지만 검소한 생활로 유명하다.

CBS, MTV, 파라마운트사 등을 자회사로 둔 미디어그룹 비아콤(Viacom)의 섬너 레드스톤(88) 회장은 해가 갈수록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횟수가 줄고 있지만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 참석해 건재를 과시했다. 후계문제를 둘러싸고 아들딸과 갈등을 빚으면서 평화롭지 못한 말년을 보내고 있다.

독일 슈퍼마켓 체인 알디(ALDI)의 칼 알브레히트(92) 대표는 세계 10위권 부자이지만 언론 등 공식석상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은둔 생활을 즐기는 독특한 스타일의 기업인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이희동 서울시의원(강동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를 방문했다. 방문에는 김태현 강동구의원과 경계선지능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함께했으며, 센터 관계자로부터 광역센터 운영 현황과 서울시의 경계선지능인 관련 정책을 듣고 강동구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IQ) 71~84 수준으로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학습과 사회 적응, 취업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장애인 복지 등 기존 제도의 지원 대상에서 벗어나 있어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강동구가 경계선지능인 기본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련됐다. 현재 강동구는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만을 갖추고 있어 지원 대상과 범위가 평생교육 영역에 국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해당 조례를 기본조례로 전면 통합해 단순 교육 지원을 넘어 경계선지능인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다각적 지원 근거를 정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본조례 제정과 연계해 강동구 차원의 경계선지능인 전담 지원센터 설립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다. 이날 광역센터 측은 현재 운영 상황과
thumbnail -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2012-05-03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