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윌리엄왕자 익사 직전 소녀 구출 도와”

“英 윌리엄왕자 익사 직전 소녀 구출 도와”

입력 2012-08-19 00:00
수정 2012-08-19 10: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헬기 임무수행중 구조 신호에 신속대응

영국 왕실의 윌리엄 왕자가 왕실공군(RAF) 수색구조 파일럿으로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웨일스 지방 해안에서 익사 위험에 처한 한 10대 소녀의 구출을 도왔다고 CNN 방송이 18일 런던발로 보도했다.

RAF 발표에 의하면 지난 16일 친구와 함께 실버 베이 해변에서 보드를 타던 16세의 소녀가 역조에 휩쓸려 힘이 빠져가고 있을 때 마침 임무를 마치고 시킹 헬기로 인근에 착륙한 윌리엄 왕자는 무선으로 구조신호를 접하자 즉시 헬기로 사고 현장에 도착, 동승한 구조대원이 익사 직전의 소녀를 건져 올렸다.

구조대원인 해리슨 준위는 “구조신호를 받았을 때 어떤 사고인지 알지 못했는데 조금만 늦었어도 소녀의 생명을 구할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녀의 나이어린 친구도 파도에 휩쓸렸으나 서퍼에 의해 구조됐다.

두 소녀는 웨일스 북부 뱅거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윌리엄 왕자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소녀는 “물에 빠져 죽는줄 알았다”고 말한 것으로 RAF는 전했다.

윌리엄 왕자는 2010년부터 웨일스의 앵글시 섬 RAF 기지에서 수색구조 파일럿으로 근무하면서 부인 케이트 미들턴과 함께 살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