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한 테니스 심판 루이스 앤 굿맨(70)이 커피잔으로 남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21일(현지시간) 경찰에 검거됐다.
US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10년 이상 선심을 맡아 온 굿맨은 지난 4월 중순 로스앤젤레스 시내 우드랜드 힐스에 위치한 자택에서 남편 앨런 굿맨(80)을 커피잔으로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굿맨은 남편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무단 침입의 흔적이 없어 남편이 심장마비로 인해 계단에서 떨어져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은 그녀의 진술에 의심스러운 점이 있어 자택을 수색한 결과, 집 안에서 발견된 커피잔 파편이 남편 머리에 팬 상흔과 일치한다는 증거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검시관은 지난 2일 앨런 굿맨의 사망을 타살로 결론지었고 로스앤젤레스 검찰은 뉴욕시티 강력반 형사들과 공조해, US오픈 경기 심판을 위해 뉴욕의 한 호텔에 머물고 있던 굿맨을 검거했다.
검찰은 굿맨 부부의 결혼 생활에 문제가 있었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살인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형량은 종신형, 보석금은 100만 달러(약 11억 원)로 책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US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10년 이상 선심을 맡아 온 굿맨은 지난 4월 중순 로스앤젤레스 시내 우드랜드 힐스에 위치한 자택에서 남편 앨런 굿맨(80)을 커피잔으로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굿맨은 남편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무단 침입의 흔적이 없어 남편이 심장마비로 인해 계단에서 떨어져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은 그녀의 진술에 의심스러운 점이 있어 자택을 수색한 결과, 집 안에서 발견된 커피잔 파편이 남편 머리에 팬 상흔과 일치한다는 증거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검시관은 지난 2일 앨런 굿맨의 사망을 타살로 결론지었고 로스앤젤레스 검찰은 뉴욕시티 강력반 형사들과 공조해, US오픈 경기 심판을 위해 뉴욕의 한 호텔에 머물고 있던 굿맨을 검거했다.
검찰은 굿맨 부부의 결혼 생활에 문제가 있었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살인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형량은 종신형, 보석금은 100만 달러(약 11억 원)로 책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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