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 기성용 깜짝 데뷔 ‘76분 활약승’[속보]

스완지시티 기성용 깜짝 데뷔 ‘76분 활약승’[속보]

입력 2012-08-29 00:00
수정 2012-08-2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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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풀타임..이청용·지동원 결장

기성용(23)이 리그컵 대회를 통해 스완지시티 데뷔전을 치렀다.

기성용은 2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반즐리(2부리그)와의 2012 캐피털원컵 2라운드 홈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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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기성용은 안정적인 패스와 과감한 몸싸움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후반 31분 마크 고워와 교체됐다.

기성용은 스코틀랜드축구협회로부터 웨일스축구협회로의 이적동의서 전달 과정이 늦어져 이번 경기에 결장할 뻔 했지만 경기 직전 절차가 마무리돼 등번호 24번을 달고 ‘깜짝 출격’에 성공했다.

정규리그에서 2연승을 달리는 스완지시티는 이날도 반즐리를 상대로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전반 24분 대니 그래험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스완지시티는 후반 14분 루크 무어의 호쾌한 중거리포로 또 한 골 달아났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24분 반즐리의 보비 해셀에게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헤딩으로 추격골을 허용해 잠시 주춤했지만 결승골의 주인공인 무어가 후반 43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꽂아 3-1 승리를 마무리했다.

한편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캡틴’ 박지성(31)은 이날 월솔(3부리그)과의 컵대회 2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뛰면서 팀의 3-0 완승을 거들었다. 정규리그에서 1무1패로 부진한 QPR은 리그컵 대회를 통해 이번 시즌 첫 승리를 맛봤다.

반면 정강이뼈 부상에서 회복한 이청용(24·볼턴)은 크롤리시티(3부리그)전에 결장했고, 팀도 1-2로 역전패해 리그컵 대회 2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또 지동원(21·선덜랜드)도 모어컴(4부리그)전 출전선수 명단에 빠졌다. 선덜랜드는 혼자서 2골을 뽑은 제임스 맥클린의 활약으로 모어컴을 2-0으로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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