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갈등으로 일본과 중국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과 일본이 다음 달 오키나와 부근에서 합동 도서 방위훈련을 한다고 산케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 훈련이 오키나와 주변 무인도에서 다음 달 초순에서 중순에 걸쳐 실시되며, 중국의 침입에 대비한 사실상의 섬 탈환 훈련이라고 전했다.
일본 측에서는 육·해·공 자위대가, 미국 측에서는 육·해·공군과 해병대가 참가하며, 섬이 적에게 점령됐다는 시나리오 하에 실시된다.
주요 훈련 내용은 도서 방위를 포함한 해상·항공 작전, 탄도미사일에 대한 대처, 통합 수송 등이 될 전망이다.
미 해병대와 일본 육상자위대는 지난달 미국의 괌과 테니안 섬에서 섬 탈환 합동훈련을 한 바 있다.
이번 합동 훈련에서 양국 군은 센카쿠제도에서의 유사시에 대비한 부대 전개 방법 등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방위성은 하지만 중국의 반발을 의식해 이번 훈련이 특정 국가나 섬을 상정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방위성은 중국과의 센카쿠 긴장이 높은 상황에서 이번 훈련이 진행될 것을 고려해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의 최종 재가를 받았다.
연합뉴스
신문은 이 훈련이 오키나와 주변 무인도에서 다음 달 초순에서 중순에 걸쳐 실시되며, 중국의 침입에 대비한 사실상의 섬 탈환 훈련이라고 전했다.
일본 측에서는 육·해·공 자위대가, 미국 측에서는 육·해·공군과 해병대가 참가하며, 섬이 적에게 점령됐다는 시나리오 하에 실시된다.
주요 훈련 내용은 도서 방위를 포함한 해상·항공 작전, 탄도미사일에 대한 대처, 통합 수송 등이 될 전망이다.
미 해병대와 일본 육상자위대는 지난달 미국의 괌과 테니안 섬에서 섬 탈환 합동훈련을 한 바 있다.
이번 합동 훈련에서 양국 군은 센카쿠제도에서의 유사시에 대비한 부대 전개 방법 등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방위성은 하지만 중국의 반발을 의식해 이번 훈련이 특정 국가나 섬을 상정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방위성은 중국과의 센카쿠 긴장이 높은 상황에서 이번 훈련이 진행될 것을 고려해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의 최종 재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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