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년 국방예산 상원도 통과…680兆 규모

미국 내년 국방예산 상원도 통과…680兆 규모

입력 2012-12-22 00:00
수정 2012-12-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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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에서 20일 통과…아이언돔 비용도 포함

미국 상원은 21일(현지시간) 6천330억 달러(약 681조 원) 규모의 내년 국방 예산안이 담긴 ‘2013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81 대(對) 반대 41로 통과시켰다.

전날 하원이 상하 양원의 이견 절충을 위한 공동위원회 협의를 거쳐 마련한 이 안을 315 대 107로 가결한 데 이어서다.

이 안은 헌팅턴 인갈, 제너럴 다이내믹스, 노스롭 등의 방산업체들로부터 구매할 수 있는 무기 예산을 버락 오바마 대통령 정부가 당초 요구한 것보다 늘렸다.

또 미국인 테러 용의자를 무기 구금할 수 있는 대통령의 권한을 없애려던 의회의 시도를 향후 1년간 제한하는 쪽으로 절충했다.

비용이 더 들면 군이 화석연료 대신 신재생에너지를 쓰지 말도록 하자는 의회 제안은 제외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두 쟁점이 의회의 원안대로 통과되면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였었다.

미 동부 연안에 미사일방어(MD) 기지를 짓자는 의회의 제안은 기지 후보지 세 곳을 물색하는 방안으로 타협점을 찾았다.

전체 예산안 중 5천274억 달러는 국방부 기본 예산이고, 885억 달러는 아프가니스탄 전쟁 비용, 170억 달러는 에너지부의 국방관련 예산이다.

MD체계 관련 비용 98억 달러를 비롯해 최근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날아온 로켓을 막아내며 유명해진 ‘아이언 돔’ 관련 비용 2억1천100만 달러도 이번 예산안에 포함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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