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방문’ 하토야마 前총리 “센카쿠 분쟁지역 인정해야”

‘中 방문’ 하토야마 前총리 “센카쿠 분쟁지역 인정해야”

입력 2013-01-18 00:00
업데이트 2013-01-18 00:2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일본의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가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자국 정부가 영유권 다툼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17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학술단체의 초청을 받아 개인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 중인 하토야마 전 총리는 전날 베이징에서 자칭린(賈慶林) 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 양제츠 외교부장 등과 회담을 가진 뒤 기자회견에서 “센카쿠에 영유권 분쟁이 있다는 것을 양측이 인정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견해를 중국 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는 센카쿠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자국의 고유 영토이기 때문에 ‘영토 문제’가 없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과 배치되는 것이다.

도쿄 이종락 특파원 jrlee@seoul.co.kr



2013-01-18 16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