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터넷 모바일 신문 단속 강화

중국, 인터넷 모바일 신문 단속 강화

입력 2013-10-01 00:00
수정 2013-10-0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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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불법 인터넷 모바일 신문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국가인터넷신식판공실은 ‘ZAKER 신문열독’ ‘선과(鮮果)연보’ ‘3G문호신문’ 등 정부의 인가를 받지 않은 인터넷 모바일 신문사를 적발, 시정조처했다고 신화망이 1일 보도했다.

국가인터넷신식판공실은 최근 인터넷 모바일신문이 우후죽순처럼 생기면서 사실과 다른 유언비어를 퍼트리거나 미풍양속을 저해하고 청소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는 사례도 많아졌다며 단속 배경을 밝혔다.

판공실은 또 합법적인 자격을 갖추지 않고 불법으로 발행하는 인터넷 신문도 늘어나면서 인터넷 신문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판공실은 이에 따라 인터넷 모바일 신문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인가를 받지 않거나 법규를 위반한 업체는 기한 내 자체 시정하도록 하고 바로잡지 않으면 폐쇄 등의 더욱 강력한 제재를 내리기로 했다.

중국은 인터넷을 통해 반체제적 여론이 형성되는 것을 막고자 인터넷을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

특히 인권운동가들의 움직임이나 극좌파적 성향의 주장이 인터넷에서 유포되지 않도록 통제하고 있으며 이번 인터넷 모바일 신문도 단속도 이런 측면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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