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골프장 알몸 응원. / 폭스 스포츠 홈페이지
한 여성이 미국 국기를 들고 알몸으로 골프장에 뛰어들어 눈길을 끌었다.
폭스스포츠 등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뮤어필드빌리지에서 벌어진 10번째 프레지던츠컵 마지막날 경기 도중 18번 홀에서 한 여성 스트리퍼가 골프장에 뛰어들었다.
해당 여성은 상의를 비롯한 대부분의 옷을 벗고 엉덩이가 드러나는 팬티만 입은 채 골프 선수들 사이를 뛰어다녔다. 대신 커다란 미국 국기를 들고 “신이여, 미국에 축복을”이라고 외쳤다.
결국 ‘누드 응원’을 벌인 이 여성은 대회 진행 요원에 붙잡혔다.
갑작스런 ‘누드 응원’ 덕분인지 미국은 ‘천재 골퍼’ 타이거 우즈를 앞세워 세계연합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미국 우승에 가장 큰 공을 세웠다.
미국은 대회 5연패를 이어가며 세계연합팀을 상대로 8승1무1패의 압도적 우위를 지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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