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육군 합동 군사훈련 취소… ‘셧다운’ 여파

美·日 육군 합동 군사훈련 취소… ‘셧다운’ 여파

입력 2013-10-09 00:00
수정 2013-10-0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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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의 여파로 미국 육군과 일본 육상자위대의 합동 군사 훈련이 취소됐다고 8일 일본 육상자위대가 밝혔다.

육상자위대 관계자는 “미 육군 측으로부터 최근 미국 정계의 예산 관련 대치 상황 때문에 훈련을 취소하게 됐다고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 동안 일본 미야기현 오조지하라에서 실시될 이번 합동 훈련에는 일본 육상자위대 600명과 미 육군 400명 등 1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탄 사격과 화생방 공격 대응 등이 포함될 예정이었다.

셧다운의 영향으로 취소된 미·일 합동 군사 훈련은 아직은 미야기현 훈련이 유일하다.

일본 국방성은 시가현과 고치현 등에서 수직 이착륙 수송기 ‘오스프리’를 활용하는 미 해병대와의 합동 훈련 등 나머지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국방성 고위 관계자는 “(셧다운으로) 다른 합동 훈련까지 영향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우려의 뜻을 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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