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베를루스코니, 49세 연하女와 비밀 결혼”

“伊베를루스코니, 49세 연하女와 비밀 결혼”

입력 2013-11-01 00:00
수정 2013-11-0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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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는 TV쇼걸 출신 파스칼레…”10대때 처음 만나”

‘미성년 섹스 스캔들’을 비롯해 온갖 정치 추문에 휩싸여온 실비오 베를루스코니(77) 전 이탈리아 총리가 49세 연하 연인인 프란체스카 파스칼레(28)와 비밀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베를루스코니는 3주 전 이탈리아 밀란 인근에 있는 자신의 초호화 빌라 내 예배당에서 파스칼레와 결혼식을 치렀다고 3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온라인판이 보도했다.

TV방송 쇼걸 출신인 파스칼레는 10대 때 베를루스코니가 만든 정당인 ‘포르차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면서 베를루스코니를 처음 만났다.

베를루스코니의 친구인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모델 마리텔 폴랑코도 이탈리아 라디오 방송인 ‘라디오2’로부터 베를루스코니와 파스칼레의 결혼 여부를 묻는 질문에 둘은 이미 결혼한 사이라고 확인했다.

폴랑코는 베를루스코니와 파스칼레가 지난 10월 8일이나 9일에 비밀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그는 둘의 결혼식이 일반적인 결혼식은 아니라고 전제했지만, 베를루스코니는 집에 예배당을 갖고 있고 그곳에서 결혼식을 할 수 있었다며 누구도 결혼식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베를루스코니는 지난해 12월 현지 방송에 출연해 파스칼레와 약혼했다고 밝힌 바 있다.

비밀결혼식 소식이 알려지기 전에는 둘의 관계가 ‘가짜’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불가리아 여배우인 미첼레 보네프는 파스칼레가 실제로는 동성애자로 자신과 파스칼레가 친구 이상의 사이라고 주장했다.

파스칼레는 보네프가 명예훼손을 했다며 1천만 유로(한화 143억원)의 배상금을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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