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환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보건 당국이 9일 밝혔다.
이웃 국가인 카타르에서도 전날 메르스 감염 환자 1명이 추가로 확인돼 지금까지 확인된 세계의 메르스 감염 환자는 150명으로 늘었다.
사우디에서는 리야드에서 72세, 제다에서 43세 환자가 각각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카타르의 감염 환자는 48세의 외국인으로 사우디 환자와 마찬가지로 만성 질환을 앓고 있다고 현지 보건 당국은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불리던 이 바이러스는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해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MERS-CoV)라는 이름이 붙었다.
치사율이 40%를 넘는 메르스는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치사율 9%)의 사촌 격으로 인식된다. 사스는 2003년 아시아에서 발생해 전 세계적으로 8천273명이 감염됐다.
최근에는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의 원인 동물이 박쥐이고, 매개 동물이 낙타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각각 나오기도 했으나 예방 백신은 아직 없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2년 9월부터 지난 4일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메르스에 감염돼 사망한 사람은 64명이다. 사망자 중 52명은 사우디에서 발생했다.
연합뉴스
이웃 국가인 카타르에서도 전날 메르스 감염 환자 1명이 추가로 확인돼 지금까지 확인된 세계의 메르스 감염 환자는 150명으로 늘었다.
사우디에서는 리야드에서 72세, 제다에서 43세 환자가 각각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카타르의 감염 환자는 48세의 외국인으로 사우디 환자와 마찬가지로 만성 질환을 앓고 있다고 현지 보건 당국은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불리던 이 바이러스는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해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MERS-CoV)라는 이름이 붙었다.
치사율이 40%를 넘는 메르스는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치사율 9%)의 사촌 격으로 인식된다. 사스는 2003년 아시아에서 발생해 전 세계적으로 8천273명이 감염됐다.
최근에는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의 원인 동물이 박쥐이고, 매개 동물이 낙타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각각 나오기도 했으나 예방 백신은 아직 없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2년 9월부터 지난 4일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메르스에 감염돼 사망한 사람은 64명이다. 사망자 중 52명은 사우디에서 발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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