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오바마케어 사실상 1년 유예’ 법안 통과

美하원 ‘오바마케어 사실상 1년 유예’ 법안 통과

입력 2013-11-16 00:00
수정 2013-11-16 05: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공화 46번째 폐기·유예 시도…민주당 의원 39명 동조

공화당이 장악한 미국 하원은 15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안(오바마케어)을 사실상 1년 연기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백악관은 이 법안이 민주당이 다수 의석인 상원을 통과하더라도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하원은 이날 건강보험 회사들이 종전 선보였던 상품을 오바마케어가 규정한 조건에 미달하더라도 내년 말까지 1년 이상 더 판매할 수 있게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프레드 업튼(공화·미시간) 하원의원이 발의한 법안을 전체회의 표결에 부쳐 찬성 261표, 반대 157표로 가결처리했다.

이 법안은 오바마케어의 전면 시행을 사실상 그만큼 늦추자는 것이다.

2010년 의회를 통과해 지난달 가입신청이 시작된 오바마케어는 모든 건강보험 상품이 외래·응급실·만성질환 진료나 산모·신생아 치료 등 10대 항목을 보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이 최소 기준에 미달하는 보험 상품에 들었던 기존 가입자는 이를 충족하는 새 보험으로 갈아타야 한다.

또 보험 미가입자는 내년 3월 말까지 조건을 갖춘 보험 상품을 구입해야 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보험사들이 이를 핑계로 무더기 계약 해지에 나서자 해약자에 한해 종전 보험을 갱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날 하원을 통과한 업튼 의원 법안은 보험사들이 오바마케어에 규정된 보장 조건을 갖추지 못한 상품을 1년 더 팔 수 있게 하는 것이어서 공화당이 그동안 추진해온 오바마케어 유예 또는 전면 폐지와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공화당이 오바마케어 폐지 법안을 표결에 상정하거나 통과시킨 것은 이번을 포함해 모두 46차례에 달한다.

에릭 캔터(버지니아)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표결 전 “미국 전역의 근로자 가정은 오바마 대통령이 (기존 보험 유지 및 보험료 인하) 약속을 지키기를 바랐다. 지금은 오바마케어가 가져온 고통을 덜어주기를 의회에 기대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 39명이 공화당 편에 서서 법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보험 계약 무더기 해지 및 오바마케어 웹사이트 접속 불량 사태가 이어지면서 국민 불만이 치솟자 내년 중간선거에서 이로 인해 낙선할 수도 있다는 불안을 느낀 일부 의원이 당론에서 이탈한 것이다.

백악관은 이번 시도가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안을 후퇴시키기 위한 일종의 ‘사보타주’라면서 같은 내용의 법안이 상원을 통과해 넘어오더라도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서울시의회 “시민 목소리, 의정에 담다”…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

서울시의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구현에 나선다. 서울시의회는 16일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의정모니터 요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위촉된 의정모니터단은 총 141명 규모로 구성되어 2028년 8월까지 2년간 활동을 펼치게 된다. 모니터단 위원들은 평소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서울시정 및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전달하며, 개선이 필요한 문제점이나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앞으로 의정모니터는 매달 지정과제와 자유과제를 통해 다채로운 모니터링 의견을 제출하게 되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제안은 향후 서울시정 발전 및 의정활동 추진을 위한 중요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성북구 윤성희 씨는 “평소 서울시와 의회에 관심이 많았는데 의정모니터로 활동하게 돼서 매우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제 눈과 귀가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을 더 안전한 도시로 만든다는 책임감으로 일상 속 불편과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시민이 느끼는 불편과 의견을 꾸준
thumbnail - 서울시의회 “시민 목소리, 의정에 담다”…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GO FREE RUN 참가자라면 메가커피 쏙! 신규회원 1,000명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