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텔레토비 수입하려는 이유 ‘황당’

北, 텔레토비 수입하려는 이유 ‘황당’

입력 2014-01-14 00:00
수정 2014-01-14 09: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의 유아들이 영국 공영방송 BBC가 제작한 인기 프로그램 ‘텔레토비’를 시청할 수 있게 될 것 같다.

BBC 월드와이드가 북한 조선중앙TV와 ‘텔레토비’ 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일간 미러, 데일리메일 인터넷판 등 영국 매체들이 12일 보도했다. ‘텔레토비’ 이외에 코미디물 ‘미스터 빈’도 포함돼 있다.

데일리메일은 “BBC와 외교부가 북한 측에 ‘텔레토비는 대화 없이 몸짓으로만 이뤄진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이념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텔레토비는 1997년 BBC가 제작한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한국에서도 1998~2005년 방송돼 큰 인기를 얻었다.

일간 미러도 “BBC와 외교부가 영국의 프로그램들이 북한 정권의 감정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북한 국민들이 바깥 세상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