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최고 인기 게임 중 하나인 ‘앵그리버드(Angry Birds)’가 미국과 영국 정보기관의 정보 획득 수단으로 활용됐다는 보도가 나오고 나서 앵그리버드 홈페이지가 29일(현지시간) 해커들의 공격을 받았다.
앵그리버드 제작사인 핀란드의 ‘로비오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오전 해킹 공격을 받아 웹사이트의 초기 페이지가 변조됐으며 수분 후 바로잡혔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그러나 “이용자들의 데이터(정보)는 어떻든 전혀 위험에 놓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가디언과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언론은 27일 전직 미국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유출 문건을 인용, 미국 국가안보국(NSA)과 영국의 정보통신본부(GCHQ)가 앵그리버드 등의 스마트폰 앱에서 개인정보를 얻고 있다고 폭로했다.
로비오 엔터테인먼트 측은 그러나 어느 정보기관과도 데이터를 공유하지도, 협력하거나 결탁하지도 않았다고 보도 내용을 부인하면서 제3자 광고 네트워크를 통해 감시가 이뤄졌을 수는 있어 이들과의 관계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앵그리버드는 2009년 말 애플의 아이폰용으로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누적 다운로드가 20억건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로비오 엔터테인먼트는 유력 모바일게임 업체로 성장했다.
연합뉴스
앵그리버드 제작사인 핀란드의 ‘로비오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오전 해킹 공격을 받아 웹사이트의 초기 페이지가 변조됐으며 수분 후 바로잡혔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그러나 “이용자들의 데이터(정보)는 어떻든 전혀 위험에 놓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가디언과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언론은 27일 전직 미국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유출 문건을 인용, 미국 국가안보국(NSA)과 영국의 정보통신본부(GCHQ)가 앵그리버드 등의 스마트폰 앱에서 개인정보를 얻고 있다고 폭로했다.
로비오 엔터테인먼트 측은 그러나 어느 정보기관과도 데이터를 공유하지도, 협력하거나 결탁하지도 않았다고 보도 내용을 부인하면서 제3자 광고 네트워크를 통해 감시가 이뤄졌을 수는 있어 이들과의 관계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앵그리버드는 2009년 말 애플의 아이폰용으로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누적 다운로드가 20억건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로비오 엔터테인먼트는 유력 모바일게임 업체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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