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동부의 한 마을에 인근 지역 주민들이 침입, 총기를 난사해 최소한 10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외신들이 30일 보도했다.
AP, dpa통신은 경찰과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 북동부 아루나찰 프라데시 주(州)의 무장 조직이 전날 밤(현지 시간) 인접 아삼 주(州)의 마을에 들어와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현장의 한 목격자는 권총 등으로 무장한 인근 지역의 주민 조직이 마을에 침입해 총기를 난사했다면서 자신도 이들의 총격에 다리를 다쳤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특히 경찰의 현장 접근이 상당시간 지연되면서 인명피해가 더 늘어났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주변지역이 우거진 산림지대여서 사건 현장에 접근하는 데 수시간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아삼 주의 관리들이 접경 보호림 주변의 불법 정착민들을 강제 퇴거하는 과정에서 아루나찰 프라데시 주민들을 부당하게 대우한 게 직접적인 동기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의 희생자들은 대부분 아루나찰 프라데시 주민들의 정착을 반대하던 아삼지역 주민단체 소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AP, dpa통신은 경찰과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 북동부 아루나찰 프라데시 주(州)의 무장 조직이 전날 밤(현지 시간) 인접 아삼 주(州)의 마을에 들어와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현장의 한 목격자는 권총 등으로 무장한 인근 지역의 주민 조직이 마을에 침입해 총기를 난사했다면서 자신도 이들의 총격에 다리를 다쳤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특히 경찰의 현장 접근이 상당시간 지연되면서 인명피해가 더 늘어났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주변지역이 우거진 산림지대여서 사건 현장에 접근하는 데 수시간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아삼 주의 관리들이 접경 보호림 주변의 불법 정착민들을 강제 퇴거하는 과정에서 아루나찰 프라데시 주민들을 부당하게 대우한 게 직접적인 동기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의 희생자들은 대부분 아루나찰 프라데시 주민들의 정착을 반대하던 아삼지역 주민단체 소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