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지난달 영해 출현 괴물체, 잠수함 확신”

스웨덴 “지난달 영해 출현 괴물체, 잠수함 확신”

입력 2014-11-15 00:00
수정 2014-11-1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방부 조사결과 “잠수함 침입 확실, 국적은 불명”

스웨덴 정부는 지난달 자국 영해에 나타났던 괴물체에 대한 조사결과 국적은 밝히지 못했지만 잠수함이 확실하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스웨덴 국방부는 괴물체가 잠수함인 증거로 출현 장소인 스톡홀름 인근 발트해 연안 바닥에 직선으로 선명히 긁힌 자국이 담긴 사진을 제시했다.

또 처음 괴물체를 발견한 시민이 제보용으로 찍은 사진에 있는 의문의 물체 주변 하얀 거품은 잠수함이 수면 아래로 내려갈 때 물을 내뿜어 생긴 것이라고 국방부는 분석했다.

스웨덴군은 “잠수함이 사진에 찍히고 나서 급히 수면 아래로 잠수했다”고 전했다.

스테판 뢰프벤 스웨덴 총리는 “스웨덴 정부는 이를 매우 심각하고 용인할 수 없는 사태로 여긴다”고 말했다.

뢰프벤 총리는 외국 잠수함의 자국 영해 침입 사실이 확인된 이상 국방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총리 산하에 특별 안보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스톡홀름 인근 연안에 러시아군 소속 잠수함으로 추정되는 괴물체가 출몰해 스웨덴 정부는 1주일간 육·해·공군을 총동원해 수색작업을 진행했으나 정체를 밝히지 못하고 외국 선박인 것으로 결론지은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2 / 5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2 / 5
2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