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쿠바 수정안’ 대응 새 북한 인권 결의안 제출

EU, ‘쿠바 수정안’ 대응 새 북한 인권 결의안 제출

입력 2014-11-15 00:00
수정 2014-11-15 11: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럽연합(EU)이 ‘국제형사재판소(ICC) 회부’를 삭제한 쿠바의 북한 인권 결의안 수정안에 대응해 새로운 결의안을 유엔 총회에 제출했다.

14일(현지시간) AFP가 입수한 EU의 수정안에는 유엔에 협조하고 특별보고관을 초청하겠다는 북한 제안을 환영하는 내용이 담겼다.

외교관들은 이 조항이 북한 인권 개선에 국제사회가 기꺼이 동참하겠다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EU의 수정안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을 ICC에 회부해 반인륜적인 인권 범죄를 조사해야 한다고 여전히 주장하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앞서 쿠바는 EU와 미국 등 48개국이 마련한 북한 인권 결의안의 핵심내용인 ‘ICC 회부’를 삭제하고 대신 유엔 진상조사를 위한 방문과 대화에 협력하도록 한 수정안을 제출한 바 있다.

EU와 쿠바의 수정안은 오는 18일 제3위원회에서 투표를 통해 채택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4 / 5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4 / 5
3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