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캐나다와 이스라엘의 이중국적을 가진 유대인 여성을 납치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주장했다.
테러·극단주의 감시 단체 ‘시테’ 등에 따르면 IS는 캐나다·이스라엘 이중국적자인 유대인 여성 질 로젠버그(31)를 시리아 국경지대 코바니에서 납치했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IS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로젠버그는 IS에 납치된 첫 서방국적 여성 인질이 된다.
이들은 로젠버그를 다른 서방 국적 인질처럼 참수할지, 포로 교환을 할지 논의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 출신의 로젠버그는 코바니에서 쿠르드족 민병대와 함께 IS를 상대로 한 전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언론 예루살렘포스트는 코바니의 쿠르드족 민병대 소식통을 인용해 로젠버그가 코바니에 없었다면서 IS의 주장에 의문을 달았다.
이스라엘 국내 담당 정보기관 신베트는 예루살렘포스트에 “현재로선 자세한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로젠버그는 지난달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2월8일까지 최소 2주간 인터넷이 되지 않는 곳으로 가기 때문에 계정을 다른 사람에게 넘긴다”는 글을 마지막으로 남겼다.
그는 2009년 미국에서 노인들을 속여 거액을 챙기는 사기단에 가담해 기소돼 4년간 복역하기도 했다고 예루살렘포스트는 전했다.
연합뉴스
테러·극단주의 감시 단체 ‘시테’ 등에 따르면 IS는 캐나다·이스라엘 이중국적자인 유대인 여성 질 로젠버그(31)를 시리아 국경지대 코바니에서 납치했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IS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로젠버그는 IS에 납치된 첫 서방국적 여성 인질이 된다.
이들은 로젠버그를 다른 서방 국적 인질처럼 참수할지, 포로 교환을 할지 논의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 출신의 로젠버그는 코바니에서 쿠르드족 민병대와 함께 IS를 상대로 한 전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언론 예루살렘포스트는 코바니의 쿠르드족 민병대 소식통을 인용해 로젠버그가 코바니에 없었다면서 IS의 주장에 의문을 달았다.
이스라엘 국내 담당 정보기관 신베트는 예루살렘포스트에 “현재로선 자세한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로젠버그는 지난달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2월8일까지 최소 2주간 인터넷이 되지 않는 곳으로 가기 때문에 계정을 다른 사람에게 넘긴다”는 글을 마지막으로 남겼다.
그는 2009년 미국에서 노인들을 속여 거액을 챙기는 사기단에 가담해 기소돼 4년간 복역하기도 했다고 예루살렘포스트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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