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원자력협정 협상 연내 타결 불투명

한미 원자력협정 협상 연내 타결 불투명

입력 2014-12-02 00:00
수정 2014-12-02 07: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고위관계자 “시기 못잖게 내용 중요…연말 못박을 필요없어”

올해 말 합의를 목표로 진행돼온 한미 원자력협정(일명 123협정)의 연내 타결이 불투명해 보인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일(현지시간) 워싱턴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협상의 속성상 많은 부분에서 진전을 이루더라도 마지막에 몇 가지 정리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들이 남을 수 있다”며 “원자력협정 협상이 현재 그런 단계에 와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타결의) 시기도 중요하지만, 그 못지않게 좋은 퀄리티(내용)의 협상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타결 시한을 연말이라고 못박을 필요가 없고 우리가 볼 때 균형 있고 미래지향적인 좋은 협정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협정 시한을 2년 연장한 상태이고 (양국 내부에서 협정안 처리에 필요한 절차를) 역산해보면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타결의 시기와 협상의 퀄러티, 양자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협상을 맡은 당국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 3월로 만료되는 원자력 협정을 개정하기 위한 협상을 2010년부터 진행해왔으나 농축·재처리 허용문제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협정 만료를 두달 앞둔 지난 1월 협정기간을 2016년 3월로 2년간 연장했다.

양국은 이어 의회 심의 및 비준절차 등을 고려해 올해 말 협상을 마무리 짓는다는 목표를 정하고 본회의와 소인수 회의를 번갈아가며 집중적인 협상을 벌여왔다. 이와 관련해 지난 6월 워싱턴 특파원들과 만난 정부 당국자는 “양국은 연내 협상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소규모 집중협의를 통해 남은 쟁점들을 풀어나갈 것”이라며 “현재 협정 문안과 관련한 초안을 작성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양국이 구체적으로 어떤 쟁점들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고위관계자는 협상의 내용과 관련해 “원전 연료의 안정적 공급, 사용후 핵연료 관리, 세계 원자력 시장에서의 경쟁력 증진이라는 3대 협상목표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모든 협상이 마지막에 가면 결국 밀고 당기는 과정을 거치는 만큼 연내 합의하느냐 마느냐보다 좋은 협상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서울에서 마지막 협상을 갖고 합의 타결을 한다는 계획은 지금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새날 서울시의원 “아이들의 안전이 최우선”… 교통안전 캠페인 및 현장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 30일 서울언북초등학교 앞에서 교육청, 강남구청, 강남경찰서, 한국도로교통공단 및 강남·수서 녹색어머니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1학기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을 전개하고, 연이어 학교 현안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22년 언북초 인근 스쿨존에서 발생한 가슴 아픈 사고를 잊지 않고, 지역사회의 통학로 안전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우기 위해 민·관·경이 대대적으로 합동하여 마련됐다. 이 의원과 참가자들은 아침 등교 시간에 맞춰 학교 정문과 주변 사거리 등 교통안전 취약 지점을 직접 점검하며 학생들의 등교 맞이와 교통 지도를 진행했다. 특히 현장 점검에서는 언북초의 고질적인 통학로 위험 요인이 적나라하게 확인됐다. 전교생 1300여명 중 대다수가 이용하는 정문 앞 100m 지점부터 보도 폭이 급격히 좁아져, 등교 피크 시간대에는 학생들이 인파에 밀려 차도로 내몰리는 아찔한 상황이 목격됐다. 또한 학교 인근 공사로 인해 레미콘과 덤프트럭 등 대형 차량이 좁은 이면도로를 학생들과 공유하고 있어 하교 및 방과 후 시간대의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캠페인
thumbnail - 이새날 서울시의원 “아이들의 안전이 최우선”… 교통안전 캠페인 및 현장 간담회 개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과 대부분을 AI와 병행한다.
단순 참고용으로 간헐적 활용한다.
거의 활용하지 않거나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 우선이다.
지난 Poll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