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슬림 이익단체 “반이슬람 정서 좌시 않겠다”

미국 무슬림 이익단체 “반이슬람 정서 좌시 않겠다”

입력 2015-11-19 10:23
수정 2015-11-19 10: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탑승객 4명 강제 하차, 기본권 침해”…스피릿 항공에 사과 요구

파리 테러 사건 이후 미국에서 반(反)이슬람 정서가 다시 노골화하고 있는 가운데 무슬림계 이익단체가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 내 최대 무슬림 이익단체 ‘미국 이슬람관계협의회’(CAIR)는 1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전날 스피릿항공 여객기에서 무슬림계로 추정되는 남성 탑승객과 일행 3명을 강제로 내리게 한 것에 대해 항공사 측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스피릿항공측은 전날 볼티모어-워싱턴 국제공항에서 활주로로 진입하던 시카고행 여객기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뉴스를 시청하던 이 남성과 일행을 강제로 비행기에서 내리게 했으며 이들은 경찰 조사를 받았다.

30대 초반의 중동계로 알려진 4명의 탑승객은 조사 결과 아무 혐의가 발견되지 않아 풀려났으나, 테러 용의자로 오해를 사고 항공편을 놓치는 어이없는 일을 겪었다.

CAIR은 성명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보는 일이 보안 위협 또는 수상쩍은 행동이 될 수 있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다”며 이들 외모에 드러난 민족적 특성(ethnicity)이 이같은 시련을 불러왔다고 주장했다.

CAIR 시카고 지부 아메드 레합 사무총장은 “모든 미국인들이 종교·인종·민족성에 구애됨 없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피부색이나 외형·종교 때문에 괴롭힘을 당하거나 용의자 취급을 당하는 것은 헌법에 위배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4명의 탑승객들은 단지 외모가 동승한 탑승객의 경계심을 불러일으켰다는 이유로 불편을 겪었고, 굴욕적인 대우를 감내하도록 강요당했으며 뚜렷한 이유없이 장시간 심문을 받아야 했다“고 개탄했다.

경찰은 연행된 4명의 민족적 특성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CAIR은 이들의 외모에 드러난 출신 배경이 사건을 촉발시켰다고 보고있다.

CAIR은 스피릿항공 측에 ”4명의 탑승객에게 공개 사과문을 내고 이같은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스피릿항공은 아직 이에 대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스피릿항공 대변인은 전날 ”항공기 출발 직후 한 여성 탑승객이 승무원에게 옆좌석 남성의 ‘이상 행동’을 알렸고, 기장에게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기장은 기수를 돌려 게이트로 되돌아갔고, 보안요원들이 기내로 올라와 문제가 제기된 이들을 연행했다.

메릴랜드 경찰 대변인은 ”당시 상황에서 기장은 주어진 정보를 토대로 결정을 내렸으며, 경찰은 그의 요구에 따라 4명의 탑승객을 기내에서 연행해 심문을 진행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새날 서울시의원 “잠원한강공원 ‘여기저기 키즈카페’ 성황… 가족 중심의 문화·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잠원한강공원에 마련된 서울시 ‘여기저기 키즈카페’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평 속에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사로잡으며 성황리에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서울 잠원한강공원 다목적구장에서 운영 중인 ‘여기저기 키즈카페’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도심 속 공공공간을 활용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형 놀이 공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스포츠형 ‘성장 놀이터’를 주제로 에어바운스, 올림픽 체험, 만들기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어린이 중심의 여가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압구정 도산기념사업회와 연계해 월드컵 응원 태극기 모자 및 팔찌 만들기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시민들의 참여 열기를 더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직접 태극기 응원용품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애국심과 공동체 의식을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 ‘구석구석 라이브’ 소속 댄스팀과 연주팀의 다양한 거리공연도 함께 펼쳐지며 한강을 찾은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나는 댄스 공연과 감미로운 음악
thumbnail - 이새날 서울시의원 “잠원한강공원 ‘여기저기 키즈카페’ 성황… 가족 중심의 문화·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