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서 ‘한국의 밤’ 행사 성황

다보스서 ‘한국의 밤’ 행사 성황

입력 2016-01-22 07:32
수정 2016-01-2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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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전 세계 글로벌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문화, 세계와 연결하다’를 주제로 ‘2016 한국의 밤’(Korea Night) 행사를 개최했다.

2009년에 시작돼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은 한국의 밤 행사는 한국의 미래 성장동력인 문화산업을 세계에 알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 자리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대통령 특사 자격의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전무,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등 한국의 정·재계, 학계, 언론계 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

또 제이콥 프렌켈 JP모건체이스 인터내셔널 회장, 리처드 노드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 공동대표, 휴 그랜트 몬산토 회장, 데이비드 시턴 플루오르 회장 등 글로벌 정·재계 리더 수십여명도 자리를 함께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국은 5천 년의 유구한 문화유산에 창조적 아이디어를 결합해 문화융성을 통한 경제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한국은 문화라는 언어를 통해 전 세계를 연결해 더욱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환영사에서 “문화산업은 전통적 방식의 성장에 한계를 겪는 우리에게 신성장 동력이 돼 줄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은 문화융성을 통해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한편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최경환 대통령 특사는 “창조경제에 이어 한국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또 하나의 날개는 문화융성”이라며 문화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한국 정부와 민간의 노력을 설명하고 글로벌 리더들의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오랜만에 다보스포럼에 참가한 소감을 묻는 말에 “경제가 나쁘면 다보스포럼에 정치인들이 안오는데 이번에 정치인들이 많이 안 온 것을 보면 올해 경제전망을 안 좋게 보는 것같다”면서 “그러나 경제전망이 맞을 확률은 반반이고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날 현장에는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이 들러 허 전경련 회장과, 최 대통령 특사 등 우리나라 주요 인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한국의 밤 개최를 축하했다.

만찬 테이블에는 글로벌 웰빙 트렌드로 재해석한 한식 요리가 올랐다.

에드워드 권 쉐프팀이 참여해 전통 한식을 외국인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재해석한 비빔밥 샐러드, 불고기 완자, 바삭한 닭갈비 피자 등 한식 요리를 선보였으며 한국의 인삼주, 백세주, 복분자주, 매실주, 막걸리 등 다양한 주류도 소개했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올해 다보스는 경제계뿐 아니라 정계, 학계, 언론계 등도 총출동해 생명공학, 로봇, 인공지능, 저탄소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션을 주관하고 패널로 참여하는 등 어느 때보다 한국의 존재감을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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